2015년 미국 Summerfest에서 공연 중인 스톤즈, Photo by Jim Pietryga
1.요약
롤링 스톤즈는 1962년도에 런던에서 결성된 영국의 락 밴드다. 원래 라인업은 브라이언 존스(리듬 기타, 하모니카), 믹 재거(리드 보컬), 키스 리차드(리드 기타, 지원 보컬), 빌 와이먼(베이스 기타), 찰리 와츠(드럼)과 이안 스튜어트(피아노)로 이루어졌었다. 스튜어트는 다음 해에 공식 라인업에서 제외되지만 1985년도에 사망할 때까지 투어 멤버로서 같이 활동을 했었다. 브라이언 존스는 1969년도에 사망하기 한 달 전 밴드를 떠났고, 믹 테일러로 교체됐었는데, 믹 테일러는 1974년도까지 밴드에서 활동했다. 테일러가 밴드를 떠난 후, 로니 우드가 1975년도에 멤버로 들어왔고 그 후로 키스 리차드와 2인조로 기타를 담당하고 있다. 빌 와이먼의 1993년도 탈퇴 이후, 데릴 존스가 투어 담당 베이스 기타 연주자로 합류했다. 다른 투어 담당 키보드 연주자들로는 니키 홉킨스(1967 - 1982), 빌리 프레스톤 (1970년대 중반), 척 리빌 (1982년부터 현재까지)이 있었다. 밴드는 처음에는 브라이언 존스가 주도했으나, 브라이언 존스가 법적, 개인적 문제들에 대처하는 도중에 재거와 리차드가 밴드의 작곡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주도권을 잡게 된다.
롤링 스톤즈는 1964년도 미국에서 유명했던 브리티쉬 인베이전 밴드들 중 선봉에 있었고, 1960년대 젊은이들의 반항적인 반문화운동의 참여자로 여겨지기도 했다. 블루스와 초기 로큰롤에 영향을 받아 시작해, 밴드는 60년대 중반에 사이키델릭 앨범인 Their Satanic Majesties Request(1967년)로 절정을 맞았던 음악적 실험들을 단기간동안 했다. 그 이후로 1968년도에 밴드는 Beggars Banquet을 발표하며 자신들의 블루스 뿌리로 돌아왔다. 이 앨범 이후 Let It Bleed(1969년), Sticky Fingers(1971), Exile on Main Street(1972) 같은 후속작들을 발표하는데, 이 앨범들은 보통 밴드의 최고작들로 평가받으며, 이 시기가 밴드의 “황금기”로 여겨지고 있다. 이 기간동안, 밴드는 무대에서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로큰롤 밴드”로 소개되기 시작한다. 음악학자 로버트 팔머는 롤링 스톤즈의 “놀랄 만한 지속성”을 “단명하는 팝 음악 유행들이 오고가는 사이에” “리듬앤 블루스와 소울 음악 안에서 전통적인 진실함에 뿌리를 두었다” 는 점이 원인인 것이라 주장했다.
밴드는 70년대에 계속해서 상업적으로 성공적인 음반들을 출시하고 많은 판매고를 올렸고, 이 중에는 Some Girls(1978년)와 Tattoo You(1981년)도 있고, 이 앨범들은 세계적으로 제일 유명한 밴드의 앨범들이다. 1983년부터 1987년까지, 재거와 리차드 사이의 불화로 밴드는 거의 해체할 뻔하기도 했다. 하지만 1987년도에 가까스로 서로의 우정을 되찾았다. 각자 솔로 프로젝트를 일시적으로 작업하다 1989년도에 Steel Wheels로 컴백을 했고, 커다란 스타디움과 아레나에서의 투어로 활동을 이어갔다. 1990년대 이후, 밴드에서 발표하는 새로운 음반들은 호평도 별로 받지 못 하고 발표 자체도 주기가 훨씬 길어졌다. 그럼에도, 롤링 스톤즈는 연주 공연으로 인기몰이를 계속해, 90년대와 2000년대에는 스타디움에서의 투어들을 치뤘다. 2007년도에는, 역대 제일 많은 매출을 올린 5개의 투어 중 4개의 투어가 롤링 스톤즈의 투어라는 기록이 세워지기도 했다. Voodoo Lounge Tour(1994 - 1995), Bridges to Babylon Tour(1997 - 1998), Licks Tour(2002 - 2003), A Bigger Band Tour(2005 - 2007)가 그 투어들이다.
롤링 스톤즈는 1989년에 로큰롤 명예의 전당과 2004년에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롤링 스톤 잡지는 자신들의 “역대 제일 위대한 아티스트 100팀”에서 스톤즈를 4위 자리에 올렸다. 스톤즈의 앨범 판매량은 2억 5천만장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밴드는 30장의 스튜디오 앨범과 18장의 라이브 앨범, 그리고 수많은 컴필레이션 앨범들을 발표했다. Let It Bleed (1969)를 시작으로 밴드는 영국에서 5장의 앨범들을 차트 1위에 올렸다. 미국에서는 Sticky Fingers (1971)를 시작으로 연속해서 8장의 스튜디오 앨범들을 차트 1위에 올렸다. 2008년에, 밴드는 빌보드 핫 100 역대 최고 아티스트들 중 10위에 올랐다. 2012년도에 밴드는 50주년을 기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