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벳 언더그라운드는 가수/기타리스트 루 리드, 다수의 악기를 연주했던 존 케일, 기타리스트 스털링 모리슨, 드러머 앵거스 맥클라이스(1965년도에 모 터커로 교체된다)가 뉴욕에서 결성했던 락 밴드이다. 활동 기간 중 상업적으로는 성공을 거두지 못 했지만, 벨벳 언더그라운드는 이제 락, 언더그라운드, 실험, 얼터너티브 음악들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밴드들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밴드의 작업에서 다뤄진 도발적인 주제들, 음악적 실험, 자주 보였던 허무주의적 태도들은 펑크 락과 뉴웨이브 음악의 발전에 끼친 밴드의 영향을 증명할 것이다.
벨벳 언더그라운드는 1965년부터 1973년까지, 1992년부터 1993년까지 활동했고,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이 잠시 매니저를 맡았던 적이 있다. 이 기간에 벨벳 언더그라운드는 “팩토리” 스튜디오와 워홀의 “피할 수 없는 플라스틱” 작업에서 1966년부터 1967년까지 하우스 밴드로 활동했다. 밴드의 데뷔 앨범인 The Velvet Underground and Nico (독일 태생 가수이자 모델인 니코와 함께 작업했다)는 1967년에 출시되어 평론가들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 하고 판매고도 낮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2003년에 롤링 스톤 잡지는 이 앨범을 “역대 락 앨범들 중 가장 선지자격이었던 앨범”이라 평했다. 2004년에, 롤링 스톤 잡지는 벨벳 언더그라운드를 자신들의 “역대 제일 위대한 아티스트 100”에서 19위에 올렸다. 1996년도에 벨벳 언더그라운드는 패티 스미스에 의해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