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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vet Underground and Nico - The Velvet Underground/벨벳 언더그라운드와 니코 - 벨벳 언더그라운드, 1967, 올뮤직 리뷰, ★★★★★

새로운필명 2017. 4. 9. 21:00





올뮤직 별점 


발매일 1967년 3월 12일


녹음일 1966년 4월 - 5월, 11월


길이 48:51


장르 Rock/Pop


리뷰어 Mark Deming




 Velvet Underground and Nico만큼이나 넓고 만연한 영향을 끼친 락 앨범을 꼽기란 어려운 일이다. 보도에 의하면 앨범의 판매량이 여섯자리(10만장)를 돌파하는 데 10년이 넘는 기간이 걸렸다고 하는데, 그와중에 글램, 펑크, 뉴웨이브, 고스, 노이즈, 그리고 그 외의 거의 모든 좌파 락 활동들이 이 앨범에 음악적인 빚을 안게 되었다.



  벨벳 언더그라운드가 그 어떤 밴드와 비교해도 독특할 사운드를 가진 한편, 이 앨범에 대해서 더 놀라운 점은 그 다양성에 있다. 여기서, 벨벳이 팝 음악에서 전례 없던 소리들을 만드는 데 바쁘지 않을 때에는 드림 팝(“Sunday Morning”), 거친 개러지 락(“Waiting for the Man”), 직설적인 R&B(“There She Goes Again”), 절제된 사랑 노래들(“I’ll Be Your Mirror”)등을 탐구한다.



 루 리드가 가사로 마약과 변태 성욕(그리고는 “10대용 음악”을 제외한다면, 영화와 문학에서의 위험한 소재들)을 탐구한 것은 항상 언론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루 리드, 존 케일, 스털링 모리슨, 모린 터커가 연주한 음악도 그들이 사용했던 말들만큼이나 급진적이었다. “European Son”에서의 상쾌한 불협화음, “All Tommorow’s Parties”에서의 괴로운 아름다움, “Heroin”에서의 표현적인 강약법 이 모두는 녹음되던 날의 강렬함을 아직도 품고 있다. 



 니코가 어떤 의미있는 공헌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수년간 논란이 되어 왔지만, 니코가 전형적인 록 보컬리스트처럼 들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밴드의 음악과 잘 어울렸다고 할 수 있겠고, 앤디 워홀이 프로듀서로서 수행한 일이 주로 수표에 서명을 한 일이었다면, 앤디 워홀의 평판 덕에 벨벳 언더그라운드가 자신들의 음악 작업을 타협 없이 진행할 수 있었으며, 이는 다른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불가능했을 일이었다. Velvet Underground and Nico만큼이나 중요한 락 앨범은 거의 없으며, 이 앨범이 발표된 지 40년이 지난 아직도 이 앨범만큼이나 놀랍고 흥미로운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음악가들은 거의 없는 듯 하다.



추천 트랙 2.I'm Waiting for the Man 3.Femme Fatale 7.Heroin 8.There She Goes Again




https://en.wikipedia.org/wiki/The_Velvet_Underground_%26_Nico


http://www.allmusic.com/album/the-velvet-underground-nico-mw0001955423



-정말 꼭 들어야 하는 명반입니다. 저도 정말 좋아하고요. 혹시라도 안 들어보셨다면 꼭 들어보세요.


-저번 달 12일이 이 앨범 발매 50주년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