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elvet Underground 7

더스턴 무어:"나는 학교에서 괴짜이고 얼간이였다"

https://www.theguardian.com/lifeandstyle/2019/nov/02/thurston-moore-i-was-a-nerd-and-a-dork-at-school By Rich Pelley 2019/11/2 61세의 음악가가 음반 매장에서 노는 것, 자신의 영웅들을 만나는 것과 왜 24시간짜리 노래를 쓰고 싶어하는지에 대해서 얘기한다. 더스턴 무어. 사진:Felix Clay/The Guardian 나는 학교에서 멋쟁이가 아니었다. 나는 항상 제일 크고, 마른 아이였다. 나는 괴짜이고 얼간이였다. 멋진 애들은 운동을 했다. 나는 책을 읽거나 음반 매장에서 캡틴 비프하트(Captain Beefheart) 구역을 바라보는 덕후스러운 일들을 했다. 그러다가 음반 매장의 벨벳 언더그라운드(Th..

The Stooges - The Stooges/더 스투지스 - 더 스투지스, 1969, 올뮤직 리뷰, ★★★★☆

올뮤직 별점 ★★★★☆ 발매일 1969년 8월 5일 녹음일 1969년 4월 길이 34:33 장르 Proto-punk, Garage Rock 리뷰어 Mark Deming The Stooges는 분명 선배들한테 영향을 받은 점들이 존재하긴 한다 - 초기 롤링 스톤즈의 스웨거, the troggs의 성적인 흥분, 수천 개의 십대 개러지 밴드들의 퍼즈톤 소리의 빈정거림, 그리고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공허함을 향해 뛰어드는 실험적 열망 - 하지만 밴드가 1969년에 첫 앨범을 발표했을 때, 사실 그 누구와도 다르게 들렸다. 론 애쉬튼, 스콧 애쉬튼, 데이브 알렉산더, 그리고 당시에는 이기 스투지로 알려졌던 남자가 이 앨범보다 더 정교한 것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었는지는 말하기 힘들지만, 설사 그들이 그럴 수 있..

Squeeze - The Velvet Underground/스퀴즈 - 벨벳 언더그라운드, 1973, 올뮤직 리뷰, ★☆

올뮤직 별점 ★☆ 발매일 1973년 2월 녹음일 1972년 길이 33:20 장르 Rock/Pop 리뷰어 Stephen Thomas Erlewine 루 리드가 벨벳 언더그라운드를 떠난 후, 베이스 담당 두그 율은 밴드의 지휘권을 갖게 됐다. “벨벳 언더그라운드”라는 이름은 유지한 채로, 율은 라인업을 여러 번 바꿔가며 미국 투어를 진행했다. 율의 벨벳 언더그라운드가 자신들의 첫 번째 앨범을 녹음할 때까지, 보스톤 출신의 가수 윌리 알렉산더와 함께 전통적인 팝/락 노래 세트를 연주했다. Squeeze는 1973년에 등장했고, 율은 발매 직후 밴드를 해산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Squeeze는 매우 희귀해졌을 뿐만 아니라, -애초에 많이 생산된 앨범도 아니었다-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공식 디스코그라피에서 사실상..

Loaded - The Velvet Underground/ 로디드 - 벨벳 언더그라운드, 1970, 올뮤직 리뷰, ★★★★★

올뮤직 별점 ★★★★★ 발매일 1970 11월 15일 녹음일 1970 4월 - 8월 길이 40:35 장르 Rock/Pop 리뷰어 Mark Deming 벨벳 언더그라운드가 재즈 지향적인 Verve 레이블에서 밴드에게 높은 악명과 무시할 수 있는 량의 판매량을 남긴 세 장의 앨범을 발표한 후에, 밴드는 업계의 실력자인 Atlantic Records와 1970년도에 계약을 하게 된다. 레이블의 사장인 아흐멧 에어트건은 루 리드에게 노래에서 섹스와 마약에 관한 언급을 자제하고, 대신 앨범을 “히트 곡으로 가득차게(loaded with hits)” 만드는 데 중점을 두라고 요청한다. 로디드는 그 결과물로, 적절한 아이러니에 따라 이 앨범은 상업 라디오에서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친 첫번째 VU 앨범인 것으로 나타났고..

The Velvet Underground - The Velvet Underground/벨벳 언더그라운드 - 벨벳 언더그라운드, 1969, 올뮤직 리뷰, ★★★★★

올뮤직 별점 ★★★★★ 발매일 1969년 3월 녹음일 1968년 11월 - 12월 길이 45:53 장르 Rock/Pop 리뷰어 Mark Deming 첫 발매 때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동명의 세번째 앨범은 마치 그들의 처음 두 앨범이 그 앨범을 들어봤을 소수의 주류 음악 팬들을 놀라게 했던 것만큼이나 팬들을 놀라게 했을 것이다. Velvet Underground와 Nico와 백색광/백열에서 음악적으로나 주제적으로나 락 음악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시험해 본 후에, 이 1969년 작은 여유롭고, 조용하고, 관조적인 음악을 들려주는데, 마치 이전 앨범들이 열광적인 광란의 파티를 기록한 것이라면 이 앨범은 그런 게 다 끝난 다음 날 아침에 관한 것만 같다. (이 앨범의 상대적인 차분함은 밴드에서 제일 열성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