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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고스와 릴 야티 리뷰 - 트랩 음악의 새로운 스타들이 선사하는 신스, 스웨거와 괴상망측함

새로운필명 2017. 5. 1. 23:00




미고스와 릴 야티 리뷰 - 트랩 음악의 새로운 스타들이 선사하는 신스, 스웨거와 괴상망측함


★★★★★


O2 Academy Brixton, London


릴 야티와 Stefflon Don이 짓궂고 재능넘치는 미고스 삼인조의 매진된 공연을 도와주다.



Hannah J Davies

2017년 4월 26일 수요일


 신스와 스웨거와 괴상함에 취한 하틀랜타(*애틀랜타의 별명)트랩이라 불리는 장르는 현재 제일 흥미진진한 장르 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릴 야티와 미고스가 참여하고 장르의 원산지라 할 수 있는 Quality Control Music label에서 주최한 공연이 즉시 매진되고, 추가 공연도 즉시 잡힌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빨간 색의 땋은 머리를 하고, 텀블러에 영향을 받은 십대 릴 야티가 먼저 나타나서, Minnesota (“flip phone banging off the walls” 계속 울리는 플립 폰을 벽에 던졌어)와 Wanna Be Us (“my hair be red like a cherry” 내 머리는 체리처럼 빨개)같은 키치한(post-ironic) 팝-트랩 곡들을 공연했다. 그와중에, 의도적으로 못나게 만든, 래퍼의 바다와 관련된 가명들인 “Beach”와 “The Boat Party” 등의 워드아트들이 래퍼 뒤 화면에서 떠다녔다. 관중들은 특히 야티가 빠른 세트동안 계속 트워킹을 한, 신랄한 영국의 래퍼 Stefflon Don을 게스트로 등장시켰을 때 감탄했다.

 하지만 본 행사는 - 수천 개 짤방의 배경음악이 됐던 Bad and Boujee가 인터넷에 퍼지며 자신들의 중독적인 트랩 음악이 인기를 끌게 된 세 친구들 미고스였다. 오늘 밤, Quavo, Offset, Takeoff는 돌파구 같은 앨범 Culture에서의 트랙들을 위주로 공연했다. 그 중에는 T Shirt (“If you love your mama, scream mama!” “엄마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엄마라고 소리질러!”라고 지시한 후 엄마의 충고를 무시하고 마약을 파는 내용의 노래를 시작했다)와 구찌 메인이 빠져서 약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음울한 Slippery 같은 트랙이 있었다. 초기 히트곡 Handsome and Wealthy 공연 중에 색종이들이 떨어졌을 때, 미고스와 릴 야티, 그리고 트랩 음악 자체가 이 곳에 자리잡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 음악은 힙합에 새로운 삶을 불어넣었고, 래퍼들은 짓궂고 재능있다.










-2013년부터 주류에 진입한 미고스에게 새로운 스타들이라는 수식을 붙이는 가디언 필자에게 성토하는 댓글이 있던데, 이 정도면 준수한 글인 것 같습니다.

-가디언의 공연 리뷰는 음반 리뷰와는 많이 다른 기준이 적용되는 것 같은데, 여하튼 재밌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