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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라디오헤드에게 이스라엘 공연 취소를 촉구하다

새로운필명 2017. 5. 2. 01:30



Hannah Ellis-Petersen

2017년 4월 24일 월요일




켄 로치부터 로저 워터스까지 포함한 예술계의 주요 인사들이 라디오헤드에게 다가오는 이스라엘 공연을 문화적 보이콧의 일환으로 취소할 것을 요청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대주교인 데스몬드 투투와 맥신 피크, 리키 톰린슨, 미리엄 마걸리스, 줄리엣 스티븐슨 등의 배우들 역시 서명한 공개 서한은 밴드에게 “인종 격리 정책 시스템이 팔레스타인 국민들에게 적용되고 있는” 나라에서 공연하는 것을 재고할 것을 부탁했다.


47명의 서명자들 중에서는 울프 홀 감독인 피터 코스민스키, 스코틀랜드의 머큐리 상 수상 밴드인 영 파더스, 코미디언 알렉세이 세일도 있다. 공개 서한은 Artists For Palestine UK 협회에 의해 조직되었고 이전에 팔레스타인 운동가들이 라디오헤드에게 7월 19일 콘서트에서 손 뗄 것을 요청한 것에 이은 조치이다.


“여러분에게 이스라엘에서 공연하지 말 것을 부탁하면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여러분에게 이스라엘이 인권과 국제법을 침해하는 행위를 멈추게 하기 위해 압력을 행사하는 데 한 발짝 도움을 주기를 호소했었습니다.”라고 서한은 쓰여져 있다.


또한 서한은 라디오헤드의 티벳 독립 운동 지지를 밴드의 이중잣대의 예로 지적한다. “라디오헤드가 티벳인들의 자유를 위한 운동을 벌였었기 때문에, 우리는 왜 여러분이 외세의 압제에 시달리는 또다른 국민들을 위해 행동을 벌이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서한은 거기에 더해서 말한다: “물론 분단과, 차별과, 증오를 일삼는 특정 정치 행위들에 반대하는 것은 무엇이든 뜻 할 수 있지만, 그건 어디에서나 반대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 그리고 팔레스타인에서 매일 벌어지고 있는 일들도 거기에 추가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해당 문제에 대한 분리된 논평에서, 켄 로치는 밴드가 “자신들의 자존심”을 위해서 공연을 취소해야 된다고 말했다.


코스민스키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아파르트헤이트 시절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음악가들이 그랬던 것처럼 라디오헤드가 활동가들의 문화적 보이콧 요청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 생각에 우리는 라디오헤드가 자신들의 관심사를 잘 알고 있고, 자신들의 희망은 존중하지만, 다른 고려사항들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는다고 생각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코스민스키는 말한다.


라디오헤드의 기타리스트 조니 그린우드는 이스라엘 예술가, 샤로나 카탄과 결혼했고, 최근에 이스라엘 가수 Shye Ben Tzur와 앨범을 내기도 했다.


2015년에, 브라이언 이노, 리차드 애쉬크로프트, 리즈 아메드, 마걸리와 로치를 포함한 700명의 예술가들이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팔레스타인 국민들에 대한 식민지적 압제”를 멈출 때까지 문화적으로 보이콧할 것을 서약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


더 최근에, 7,000명의 사람들이 케미컬 브라던스가 보이콧에 참여하고 텔 아비브에서의 공연을 하지 말 것을 부탁하는 청원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라디오헤드의 대변인은 밴드의 입장은 노코멘트라고 말했다.




https://www.theguardian.com/music/2017/apr/24/artists-urge-radiohead-to-cancel-gig-in-isra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