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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가 연대를 통해 맨체스터에 힘이 되어 주다.

새로운필명 2017. 6. 6. 21:00

https://www.theguardian.com/music/2017/jun/05/ariana-grande-one-love-manchester-attack-fundraiser-pop-concert


 



아리아나 그란데는 추모 공연이 “즐거움과 사랑과 에너지로 가득찼다”고 말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저스틴 비버, 콜드플레이, 케이티 페리를 넘는 몸값을 기록했고, 50,000명을 수용하는 장소에서의 공연을 수 분만에 매진시켰다. 하지만 일요일 밤 맨체스터에서 열린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은 어떤 연예인도 부러워할 수 없는 공연이었다:지난 달 그녀의 콘서트에서 죽고 다친 사람들을 위한 모금 행사였다.

 

 

희생자의 가족들 중 일부는 자살 폭탄 공격으로 22명의 사람이 죽은 직후에 그란데가 콘서트를 여는 것에 대해 우려를 포하기도 했지만, 그녀의 진지함과 감정적인 예민함은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이 행사가 치유와 응원을 해줄 수 있게 했다. 그녀는 또한 콘서트 3시간동안만 2백만 파운드가 추가로 모금되는데 힘을 보탰다.

 

공연은 쉽게 감상적일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 콘서트는 진심어리고, 즐거웠고, 심지어는 도전적이기까지 했다. 그란데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듯이, “밝았고, 즐거움과 사랑과 밝은 에너지로 가득차 있었다”. 스웻셔츠와 스틸레토 힐 차림으로, 23살의 가수는 깊은 감정과 감수성으로 행사의 주역이 되기보다는 주최를 했다.

 

리암 갤러거가 수년간 놀랍도록 경멸심을 표출하던 크리스 마틴에게 무기를 거두는 것을 보는 것에는 감격적인 힘이 있었고, 그란데가 이전에는 거의 방문하지도 않았던 도시를, 마치 갤러거가 과거에 했던 것처럼 하나로 만드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그란데의 세트리스트는 공연 하루전에 그녀가 맨체스터 아레나 공격에서의 희생자인 15살 올리비아 캠벨의 어머니를 만난 직후에 막바지로 변화가 있었다. “그 분은 제가 멈추는 게 좋을 거라고 했어요. 올리비아도 그러길 바랬을 거라고요. 그리고 그녀는 저에게 올리비아는 히트곡들을 듣고 싶어했을 거라고 말해줬어요” 가수는 말했다.

 

 

그 결과로, 눈물을 흘리면서도 웃으며, 그란데는 섹스 후의 슬픔에 관한 히트곡인 Side to Side를 불렀다.

 

 

 뻔뻔한 레게-팝 노래가 뻔한 선택은 아니었을 수도 있지만, 이 노래의 선곡은 위협에 대한 거절과 같았고, 이 콘서트 분위기를 특징짓는 선택이기도 했다. 수천 명의 목소리가 따라부른 코러스의 가사 “그 곳에 밤새 있었고 넌 내가 흔들리며 걷게 했어”는 긍정적인 승리처럼 들렸다. “Isis에 대해 엿먹으라고 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 어떤 사람의 트윗이다.

 

 

이 공연은 토요일날 런던 브릿지 공격 직후 한 런던 시민이 한 도전적인 인터뷰에서의 발언과 일치되는 것이었다:”내가 만약 친구들과 진과 토닉을 마시고 있고, 잘생긴 남자들과 어울리고, 멋진 여자들과 어울리는 게 그 사람들을 그렇게 불쾌하게 만드는 거라면, 나는 더 그러도록 할 거지, 덜 그러지 않을 것이다.”

 

 

공연이 만족감과 계속된 후에 나온 다른 노래들은 배경 음악이 되었다 - Fix You, Roar, Don’t Look Back in Anger, Live Forever, Viva La Vida, Angels - 와 같은 곡들은 자신들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이 세트리스트는 이러한 트랙들은 당신이 듣고 싶어할 때 항상 같이 있다는 걸 상기시켜줬다.

 

 

이 공연은, 이전에 라이브 에이드와 같은 공연들이 그랬던 것처럼, 팝 음악이 얼마나 특별하게 강렬할 수 있는지, 음악이 흘러나오는 공간에서 감정들이 표현되고, 진행되고, 작동하는지를 보여줬다. 팝음악의 감정적인 너비는 가끔 얕거나 경박하다는 오해를 받지만, 이번 공연과 같은 행사들은 팝음악의 열린 마음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적절한 사례는 바로 블랙 아이드 피스의 노래 Where Is The Love?일 것인데, 라디오에서 나오는 걸 들으면 전세계적인 메시지가 조금 진부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이런 맥락에서는 트라우마 이후의 분명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선언으로서 완벽했다.

 

 

그란데의 놀랄만한 공감능력은 노래의 메시지를 더 강화시켰다. “제 생각에 우리가 보여주는 사랑과 통합은 세상이 지금 필요로 하는 약 같아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의 공연을 환영하는 환호성들은 스스로를 응원했고, 공격에 굴복하지 않은 십대들의 즐거움을 보여줬다. 보노와 마틴이 이전에 팝 음악계의 치유자 역할을 했던 곳에서, 그란데는 자신이 그들과 재능을 나누며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마일리 사이러스와 함께 자연스럽게 부른 Crowded House의 Don’t Dream It’s Over나 팬들에 의해 공격 이후 송가로 선택된 그녀의 2015년 노래 One Last Time을 모든 스타들이 다 같이 부른 것을 보며 감동받지 않기란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란데는 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감정적으로 부르며 쇼를 마무리했다.

 

 

처음에는 평범한 십대 팝 스타로 시작해, 그란데는 인상적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비틀었다. 그녀는 재치 있으면서도 솔직한 R&B 팝음악을 만들었고, 사회문제에도 참여를 하며, 수많은 페미니스트로서의 발언들을 했는데, 이 중에는 트위터에서 이중잣대를 지적한 발언도 있다. 공격 이후 그녀는 추진력 있게 사람들을 모아 이 공연을 개최했고, 그녀의 성숙함을 보여줬다.

 

 

그녀의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은 무대 위에서 그란데와 일주일 전에 한 대화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녀는 자신이 희생자들을 어떤 식으로든 기리지 않는다면 살 수 없을 거라고 얘기했다고 한다. One Love 콘서트에서 그란데는 대규모 팝 공연에서만 나올 수 있는 육체를 뛰어넘는 순간들과 감동과 힘이 있는 경험을 해냈다.

 

 

소셜 미디어에는 공연장을 나온 관중들이 Wonderwall과 Angels를 부르는 모습들이 올라왔고, 이런 모습들은 힘과 단결과 평범함의 상징으로서의 팝 음악의 힘을 보여줬다. 비극과 격변의 시대라도, 당신은 노래를 듣고 싶어할 것이다.






-BBC 음악 공식 유투브 채널 https://www.youtube.com/user/bbcintroducing 등 여러 온라인 홈페이지로 개별 곡들의 영상/음원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기사에서도 말하듯이 지난 맨체스터에서의 자살 테러 공격 이후 아리아나 그란데가 개최한 추모 공연입니다. 저는 공연 전체를 음원으로 다 들어봤는데 좋았습니다.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고, 런던에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