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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 Lonesome - The Rolling Stones, 2016, 올뮤직 리뷰, ★★★★☆

새로운필명 2020. 3. 18. 21:00





올뮤직 별점 ★☆


발매일 2016년 12월 2일


녹음일 2015년 12월 11일, 14-15일


길이 42:36


장르 Blues-Rock, British Blues, Regional Blues


리뷰어 Stephen Thomas Erlewine




 키스 리차드가 말하듯이, 롤링 스톤즈의 첫번째 블루스 앨범은 밴드가 마크 노플러가 운영하는 브리티쉬 그로브 스튜디오에서의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의 결과물이다. 새 장소에 친숙해지기 위해서, 스톤즈는 리틀 월터의 “Blue and Lonesome”를 해치우기로 결정했고 이 결과물이 좋게 들렸기 때문에 밴드는 몇 개의 커버곡을 더 작업하기로 했는데, 며칠만에 시카고 블루스 곡들로 앨범을 완성하게 된다. 스톤즈는 수십년간 이 정도로 신속하게 작업한 적이 없었다. 한 해에 앨범을 두 장씩 발매하던 60년대 초반 이후로는 말이다. 그리고 Blue & Lonesome이 가진 매력의 상당부분은 이 앨범의 가벼움에 있다. 단숨에 만들어진 이 앨범은 스톤즈가 어떻게 밴드로서 함께 연주하고, 본능과 기술을 조화시키는지를 보여준다. Blue & Lonesome은 대가의 연주실력을 소개하는 그런 앨범이 아니다. 에릭 클랩튼의 진한 솔로 연주 두 번도 태피스트리의 일부일 뿐이다. 그루브 있는 음반으로써, 느낌과 멤버들간의 합을 강조하면서도 노래의 주제를 놓치지 않는다.



노래에 대한 이해도는 믹 재거가 Blue & Lonesome에서 거둔 성취의 일부이기도 하다. 롤링 스톤즈의 블루스 앨범은 항상 밴드의 블루스 성향을 담당하던 키스 리차드에게는 꿈의 프로젝트이기도 했는데, 하프를 연주하고 뉘앙스와 힘을 가지고 노래하던 믹 재거가 앨범 제작을 지휘했기 때문이다. 언제나 신중한 가수로서, 1974년에 그는 자신의 감정을 노래에 쏟아낸다는 발상을 비웃었다. 재거는 자유롭게 느린 곡이든 업템포 곡이든 똑같이 열정을 쏟고 있는 것이 보인다. 나머지 스톤즈 맴버들은 믹 재거와 맞춰가고 그 점이 Blue & Lonesome을 놀랍게 만든다.



컨셉상으로, 이 앨범은 영리하다. 만약에 이 앨범이 마지막 롤링 스톤즈 앨범이 된다면, 이 앨범은 1964년도 데뷔 앨범의 좋은 북엔드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앨범은 예술적으로도 만족스러운데 롤링 스톤즈가 편안한 채로 즐거움을 위해서 연주하게 스스로를 허락한 앨범이기 때문이다. 이런 일은 드문 일이기 때문에 이 앨범은 해가 지날수록 더 가치있어 보일 것이다.



추천 트랙 1.Just Your Fool 2.Commit a Crime 4.All of Your Love 9.Hoo Doo Blues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출연한 Ride 'em Down 뮤직 비디오는 밀레니얼들에게도 어필을 한 것 같습니다. 이 앨범은 60년대, 70년대 밴드들이 발표한 2010년대 앨범들 중에서는 좋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이 리뷰와는 다르게, 저는 이 앨범이 스톤즈의 마지막 앨범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Blue_%26_Lonesome_(Rolling_Stones_album)


https://www.allmusic.com/album/blue-lonesome-mw0002988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