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뮤직 별점 ★★★☆
발매일 1994년 7월 11일
녹음일 1993년 10월, 11월 3일- 12월 11일, 1994년 1월 15일 - 4월 23일
길이 62:08
장르 Pop/Rock, Hard Rock, Roots Rock, Blues Rock
리뷰어 Stephen Thomas Erlewine
재결합, 컴백 앨범으로 화제가 됐던 Steel Wheels가 Dirty Work이후 3년만에 발표가 됐는데, 그 후속작인 Voodoo Lounge를 롤링 스톤즈가 발표하기까지는 5년이 걸렸다는 사실은 후자의 기간이 컴백이라는 표현이 훨씬 더 잘 어울린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더더욱 역설적이게도, 앨범의 모든 부분이 계산적인 듯 하고 빌 와이먼이 악동들을 떠났는데도 Voodoo Lounge가 전작보다 전통에 한층 더 가깝게 느껴진다. 자신이 맡은 아티스트들이 위대함을 되찾게 도와주는 신세대 고전 락 프로듀서 돈 워스가 합류해서 글리머 트윈즈(믹 재거와 키스 리차드)와 함께 주도해 스톤즈가 기본적이고 하드락스러운 음악으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스톤즈는 꽤 전통적인 노래들을 내놓고 친절하게 행동한다. 락 노래든 발라드 노래이든 새로운 비틀기나 방향 전환은 없다.(아마도 꽤 위협적인 “Thru and Thru”를 제외한다면 그런데, 이 노래는 나중에 소프라노스에서 인상적으로 수록된다) Beggars Banquet에 있었던 영국식 포크와 어쿠스틱 컨트리-블루스를 조금 되살리긴 하지만 말이다.
여전히 이런 접근은 통하는데 왜냐하면 스톤즈는 명곡은 아닐지라도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일등급의 노래들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 앨범이 10년이나, 심지어 5년 전에라도 나왔다면 클래식 락 장르의 준명반이 됐을 법도 하다. 하지만 Voodoo Lounge는 CD 시대에 나왔기 때문에 15곡이나 실려버렸고, 이 중 5곡은 앨범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빠져도 됐을 것이다. 대신에 이 앨범은 한 시간 가까이로 길고, 군더더기가 없고 집중된 고전적인 소리와 작곡실력이 장점인 앨범의 길이를 역설적으로 부풀려 버렸다. 그럼에도 이 앨범은 전작보다 강력한 음반이다.
추천 트랙 1.Love Is Strong 2.You Got Me Rocking 9.Brand New Car 14.Thru and Thru
-리뷰에서처럼 Steel Wheels보다는 더 나은 앨범이고 좀 길게 느껴집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Voodoo_Lou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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