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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l Wheels - The Rolling Stones, 1989, 올뮤직 리뷰, ★★★

새로운필명 2020. 2. 1. 21:00




올뮤직 별점 


발매일 1989년 8월 29일


녹음일 1989년 3월 29일 - 5월 5일, 5월 15일-6월 29일


길이 53:03


장르 Pop/Rock, Album Rock, Hard Rock,


리뷰어 Stephen Thomas Erlewine




 롤링 스톤즈, 더 정확히 하자면 믹 재거와 키스 리차드의 관계는 Dirty Work의 발표 직후 폭발했다. 그 결과로 믹 재거는 믿기 힘들 정도로 뻔하고, 야망이 담긴 솔로 음반을 발표했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고 키스 리차드는 Tattoo You 이후 제일 빼어난 롤링 스톤즈 앨범을 만들어냈는데, 팬들에게는 반응이 좋았으나 히트를 하지는 못 했다. 분명히, 롤링 스톤즈는 따로 있을 때보다 함께 있을 때 더 가치 있었으므로 재결합을 할 때가 됐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자신들의 스타일로 돌아온 재결합 앨범 Steel Wheels이다. 멤버들이 가만히 앉아서 팬들이 스톤즈 앨범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보고, 대중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음반을 내놓기로 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Tattoo You스타일의 락 노래들이거나, “Fools to Cry”스타일의 발라드나, 예전에 시도하던 실험적인 노래인 “Continental Drift”가 대표적인 예다.


 25년 이상 업계에 몸담았던 프로들답게, 그리고 항상 기대를 충족시켜줬던 밴드답게, 자신들의 명곡에 있었던 활기와 공격성은 조금 부족하지만 그래도 스톤즈는 이 역할을 잘 수행해준다. 어쨌든, 로큰롤 성향의 노래들(“Sad Sad Sad”, “Rock and a Hard Place”, “Mixed Emotions”)은 “Hold on to Your Hat”같이 대충 만든 노래들에 가려져 버린다. 12곡만 수록돼 있지만, 이 음반은 조금 길게 느껴지는데, 놀라움이 적고 뻔뻔할 정도로 예측에 따랐기 때문일 것이다. 연주들은 너무 깔끔하기 때문에 연주 음반이었던 Black and Blue에서의 본능적인 힘이 없다. 여전히, 스톤즈는 좋게 들리고, 믹과 키스는 각자 “Almost Hear You Sigh”와 “Slipping Away”라는 끝내주는 발라드를 내놓는다. 위대한 롤링 스톤즈 앨범은 아니지만, 나쁘지도 않고, 컴백처럼 느껴진다. 어쨌든 그게 이 앨범의 목적이었다.



추천 트랙 1.Sad Sad Sad 2.Mixed Emotions 9.Almost Hear You Sigh 12.Slipping Away












-Emotional Rescue부터 Dirty Work까지의 작업 방식에서 벗어사 다시 70년대에 앨범을 만든던 방식으로 만든 앨범입니다. Dirty Work보다는 훨씬 낫지만 엄청 인상적인 노래는 없습니다. 리뷰 컴백작이라는 점이 제일 큰 의의인 것 같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Steel_Wheels


https://www.allmusic.com/album/steel-wheels-mw0000653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