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hen Thomas Erlewine 27

Dirty Work - The Rolling Stones, 1986, 올뮤직 리뷰, ★★★

올뮤직 별점 ★★★ 발매일 1986년 3월 24일 녹음일 1985년 4월 4일-6월 17일, 7월 16일-8월 17일, 9월 10일-10월 15일 길이 40:03 장르 Pop/Rock, Album Rock, Hard Rock, 리뷰어 Stephen Thomas Erlewine 3년의 시간과 믹 재거의 솔로 앨범 한 장 이후 재결합해, 롤링 스톤즈는 Dirty Work를 통해서 멤버들간의 불화를 해결하고 컴백을 하려고 시도하지만, 그러기에는 갈등의 골이 너무 깊었다. 이 앨범은 수년간의 애매한 댄스 음악 실험들 끝에 로큰롤 뿌리로 돌아가기로 계획되었지만, 들쑥날쑥한 수준의 노래들과 평범한 연주들 때문에 목표 달성을 실패한다. 또한 80년대 중반의 유행을 철저하게 따른 신시사이저를 조금 활용한 프로덕션도 이..

Undercover - The Rolling Stones, 1983, 올뮤직 리뷰, ★★★☆

올뮤직 별점 ★★★☆ 발매일 1983년 11월 7일 녹음일 1982년 11월-1983년 8월 길이 44:46 장르 Pop/Rock, Album Rock, Hard Rock, Dance-Rock 리뷰어 Stephen Thomas Erlewine Some Girls 이후 제일 야심찬 롤링 스톤즈의 앨범으로서, Undercover는 하드락, 뉴웨이브 팝, 레게, 덥, 소울 음악이이 이상하고 거칠게 섞인 앨범이다. 이런 위태로운 음악적 절충주의에서도, Undercover는 암울하고 절망적인 태도가 제일 눈에 띈다. 앨범의 거의 모든 노래에서 질병, 폭력, 변태적인 성행위, 증오가 가득하다. “Undercover of the Night”에서는 에코가 들어간 기타와 고무같은 베이스 연주가 울리고, 동시에 믹 재거는..

Ready to Die - The Stooges(Iggy and the Stooges)/죽을 준비가 됐어 - 더 스투지스(이기와 스투지스), 2013, 올뮤직 리뷰, ★★★★

올뮤직 별점 ★★★★ 발매일 2013년 4월 30일 녹음일 2012 - 2013 길이 34:44 장르 Garage Rock, Punk Rock 리뷰어 Stephen Thomas Erlewine Ready to Die는 2007년에 이기 팝과 애쉬튼 형제가 굳센 마이크 왓의 지원과 함께 Funhouse의 광기를 재현하려던 앨범 The Weirdness에서처럼 당당한 기대와 함께 오진 않았다. The Weirdness는 제대로 된 앨범이 아니었는데, 자신들의 성취보다 계속되는 서로간의 긴장으로 짓눌리던 밴드가 만들었단 걸 생각해보면 부끄럽거나, 이상하지도 않다. 앨범 발표 1년이 조금 지난 후, 론 애쉬튼은 죽었고 그룹은 이전에 자신들이 했던 것과 똑같은 일을 했다:제임스 윌리엄슨을 기타리스트로 데려왔다. ..

Squeeze - The Velvet Underground/스퀴즈 - 벨벳 언더그라운드, 1973, 올뮤직 리뷰, ★☆

올뮤직 별점 ★☆ 발매일 1973년 2월 녹음일 1972년 길이 33:20 장르 Rock/Pop 리뷰어 Stephen Thomas Erlewine 루 리드가 벨벳 언더그라운드를 떠난 후, 베이스 담당 두그 율은 밴드의 지휘권을 갖게 됐다. “벨벳 언더그라운드”라는 이름은 유지한 채로, 율은 라인업을 여러 번 바꿔가며 미국 투어를 진행했다. 율의 벨벳 언더그라운드가 자신들의 첫 번째 앨범을 녹음할 때까지, 보스톤 출신의 가수 윌리 알렉산더와 함께 전통적인 팝/락 노래 세트를 연주했다. Squeeze는 1973년에 등장했고, 율은 발매 직후 밴드를 해산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Squeeze는 매우 희귀해졌을 뿐만 아니라, -애초에 많이 생산된 앨범도 아니었다-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공식 디스코그라피에서 사실상..

The Beatles (a.k.a. White Album) - The Beatles/비틀즈 (화이트 앨범) - 비틀즈, 1968, 올뮤직 리뷰

올뮤직 별점 ★★★★★ 발매일 1968년 11월 22일 녹음일 1968년 5월 30일 - 8월 14일 길이 93:35 장르 Rock/Pop 리뷰어 Stephen Thomas Erlewine 규칙 없이 뻗어나간 더블 앨범 The Beatles에 수록된 모든 곡들은 각자 존재하는데, 밴드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영역이라면 다 도전해봤기에 그렇게 됐다. 그 점 때문에 청자들은 이 앨범을 실망스럽게 무차별적인 앨범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 혹은 특이하게 흥미로운 앨범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지만, 화이트 앨범을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이 앨범의 혼잡함에 있다. 이전에 그 어떤 락 음반도 이처럼 자기반성적이거나 풍자적이지 않았다. 비치 보이스를 비웃는 듯한 “Back in the U.S.S.R”과 영국식 블루스의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