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 2

2019년 정리

몇 개 뽑아봄. 올해의 시네마테크 상영작: 거미의 눈동자-구로사와 기요시, 1998 제일 먼저 생각난 영화다. 인상깊게 읽은 책:워터게이트-밥 우드워드와 칼 번스타인, 양상모, 2014 이 책은 닉슨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이뤄지는 도중에, 워싱턴 포스트의 두 기자가 당시까지의 취재 상황을 기록해서 미합중국의 유권자들을 독자로 상정하여 쓴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50여 년이 지난 후 대한민국의 독자인 나로서는 조금 어렵긴 했다. 나중에 한 번 더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2019년에 국내외의 정치적 상황은 엉망이었고 이런 때일수록 옳은 일을 한 사람들의 역사를 뒤돌아보게 된다. 영화:토이스토리4-조시 쿨리, 2019 나에게는 토이 스토리4가 올해 최고의 영화였다. 시리즈 최고의 작품이기도 했다. 감동적..

더스턴 무어:"나는 학교에서 괴짜이고 얼간이였다"

https://www.theguardian.com/lifeandstyle/2019/nov/02/thurston-moore-i-was-a-nerd-and-a-dork-at-school By Rich Pelley 2019/11/2 61세의 음악가가 음반 매장에서 노는 것, 자신의 영웅들을 만나는 것과 왜 24시간짜리 노래를 쓰고 싶어하는지에 대해서 얘기한다. 더스턴 무어. 사진:Felix Clay/The Guardian 나는 학교에서 멋쟁이가 아니었다. 나는 항상 제일 크고, 마른 아이였다. 나는 괴짜이고 얼간이였다. 멋진 애들은 운동을 했다. 나는 책을 읽거나 음반 매장에서 캡틴 비프하트(Captain Beefheart) 구역을 바라보는 덕후스러운 일들을 했다. 그러다가 음반 매장의 벨벳 언더그라운드(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