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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 - Our love is great (2019), ★★★★

이 EP를 2019년에 안 듣고 지나갔었는데, 내 실수였다. 이 앨범은 한국 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했다고 하던데 적절한 수상이었던 것 같다. 어느 해에 나왔어도 그 해 한국 최고의 음반이 되었을만한 앨범이다. 백예린 씨는 이 앨범을 통해서 또래의 특정 집단 대표하는 사람 중 한 명이 된 것 같다. 90년대 후반생들이 2010년대에 10대 시절을 거치고 20대 중반의 나이가 되며 보고 느꼈을 것들을 백예린 씨가 노래하는 듯하기 때문이다. 2010년대는 디지털 기술의 폭발적인 진화로 하드웨어적으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보급되고 소프트웨어적으로는 트위터, 인스타, 핀터레스트 같은 각종 sns와 무제한 스트리밍 음원 사이트, 무제한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들이 등장하며 90년 대생들은 역사상 그 ..

키스 리차드, 롤링 스톤즈의 스타디움 투어에 대해 말하다: ‘이게 마지막일 지도 모르죠'

https://www.rollingstone.com/music/music-features/keith-richards-rolling-stones-no-filter-tour-760658/ By Patrick Doyle2018/11/28 키스 리차드는 또한 2005년의 ‘A Bigger Bang’ 이후 밴드의 첫 자작곡 앨범의 상황에 대해서도 밝혔다. Danny Payne/Shutterstock 키스 리차드는 57년간 밴드로서 활동을 한 이후에도, 이번 여름에 미국에서 스타디움의 관중들 앞에서 공연한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감동받은 듯 했다. 미국은 그가 밴드의 “진짜 사냥터”라고 부르는 곳이다. “뭐라 말을 할 수가 없어요”, 20살의 키스 리차드가 1962년도에 미국 본토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했을 때 스타디움..

카니예 웨스트:느부갓네살 리뷰-래퍼의 첫번째 오페라는 큰 실패작이다.

L갑자기 괴성을 지르는 쉑 웨스. 사진:Tidal ★★ 할리우드 볼, 로스 앤젤레스 위태로운 무대와 계속해서 끊어지는 성경 낭독과 우레 같은 합창단이 있는 느부갓네살은 이상하고 자의식으로 가득찬 공연이다. Alexis Petridis 2019년 11월 25일 월요일 락과 팝 음악가들은 클래식 음악계에 매우 조심스럽게 발을 디딘다. 폴 매카트니는 세상에 자신의 첫번째 성가극을 선보이기까지 30년을 기다려야 했다-그때쯤 그는 역사상 제일 성공한 작곡가 콤비의 한 명으로서 완전히 인정받았다. 빌리 조엘과 엘비스 코스텔로도 자신들이 작곡한 클래식 작품을 발표하기까지 비슷하게 30년의 세월이 흐르기를 기다려야 했다. 심지어 자신의 공연을 홍보할 때 자신이 “창의적인 천재”라고 거리낌없이 말하는 로저 워터스도 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