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atles 25

Beatles for Sale - The Beatles/비틀즈를 팝니다 - 비틀즈, 1964, 올뮤직 리뷰

올뮤직 별점 ★★★★★ 발매일 1964년 12월 4일 녹음일 1964년 8월 11일 - 10월 26일 길이 34:13 장르 Rock 리뷰어 Stephen Thomas Erlewine 멤버들을 갈아넣으면서 계속된 지속적인 순회 공연, 작곡, 홍보와 녹음 활동이 비틀즈를 지치게 했을 거란 건 당연하지만, Beatles for Sale에서의 피로감은 놀라울 정도다. 고작 5개월 전 비틀즈는 즐거운 A Hard Day’s Night를 발표했다. 이 앨범에서 비틀즈는 녹초가 되고 지친 듯한 소리를 들려주고, 존 레논 같은 경우는, 괴로워하면서 자기 혐오까지 보이는 듯 하다. 존 레논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3연속 곡들의 구성은(“No Reply”, “I’m a Loser”, “Baby’s In Black”)은 비틀즈..

A Hard Day's Night - The Beatles/고된 하루의 밤 - 비틀즈, 1964, 올뮤직 리뷰

올뮤직 별점 ★★★★★ 발매일 1964년 7월 10일 녹음일 1964년 1월 29일 - 6월 2일 길이 30:13 장르 Rock/Pop 리뷰어 Stephen Thomas Erlewine With the Beatles 앨범에서 자작곡들의 높은 완성도를 생각해본다면,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가 그들의 세번째 앨범을 전부 자작곡으로 채우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은 놀랍지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내린 결정은 여전히 인상적인데, 단순히 앨범이 정말 좋기 때문만이 아니라, 비틀즈가 지속적으로 순회 공연을 다니고, 정기적으로 BBC에서 공연을 하고, TV출연과 정규앨범 미수록 싱글들과 EP들 발표를 치루고, 밴드의 첫번째 영화를 촬영하면서 이 앨범에 실린 곡들이 작곡되고 녹음됐기 때문이다. 그런 점을 고..

With the Beatles - The Beatles/비틀즈와 함께 - 비틀즈, 1963, 올뮤직 리뷰

올뮤직 별점 ★★★★★ 발매일 1963년 11월 22일 녹음일 1963년 7월 18일 - 10월 23일 길이 32:24 장르 Rock/Pop 리뷰어 Stephen Thomas Erlewine WIth the Beatles는 전작에서 분위기를 발전시키고 깊이를 더했다는 점에서 최고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겠다. 커버곡과 자작곡의 비율이 반반이고, 그 커버곡들이 걸그룹과 모타운, R&B, 팝과 락, 그리고 뮤지컬 음악에서 왔다는 점 외에도 With The Beatles는 Please Please Me와 몇 가지 유사점을 공유한다. 하지만 이 앨범은 더 나은 앨범인데, 더 로큰롤스럽기때문만이 아니라, 분명히 더 발전된 음악을 들려주기 때문이다. “I Wanna Be Your Man”에서처럼 비틀즈는 직선적인 로..

Please Please Me - The Beatles/제발 나를 기쁘게 해 줘 - 비틀즈, 1963, 올뮤직 리뷰

올뮤직 별점 ★★★★★ 발매일 1963년 3월 22일 녹음일 1962년 9월 4일 - 1963년 2월 11일(이 날 하루동안 10곡의 녹음이 진행됨) 길이 32:45 장르 Rock 리뷰어 Stephen Thomas Erlewine "Please Please Me" 싱글이 차트 1위를 차지하자 비틀즈는 데뷔 정규 앨범을 재빨리 준비하기 시작했고, Please Please Me 앨범 녹음을 하루만에 해냈다. 앨범이 발매된 지 수십년이 지나서도 Please Please Me는 신선하게 들리는데, 아마도 앨범에서 들려주는 음악 자체가 가진 힘 덕분인 듯 하다. 이 앨범을 재생하고서 곡들을 차례차례 듣다보면 음악 자체에 집중하다가 이 앨범 자체가 비틀즈의 음악적 자양분을 얼마나 잘 보여주는지 깨닫지 못 할 수도 ..

The Beatles, 비틀즈

1.요약 비틀즈는 1960년도에 리버풀에서 결성된 영국의 락밴드다.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네 명으로 이루어진 비틀즈는 락음악 역사상 제일 성공하고 영향력 있는 밴드로 인정받고 있다. 초기에는 스키플, 비트 음악, 50년대 로큰롤 음악을 하던 비틀즈는 후에 팝 발라드, 정통 인도 음악, 사이키델릭, 하드락 등의 여러 장르의 음악을 시도한다. 또한 클래식 음악의 요소들을 차용하기도 하고, 스튜디오 장비들을 이용한 음악적 실험들도 한다. 60년대 초 비틀즈의 커다란 성공은 “비틀매니아”라는 현상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그후로도 음악적 성장을 거듭한 밴드는 이제는 1960년대의 반문화 현상의 대표로 여겨지고 있다. 비틀즈는 1960년도부터 3년간 리버풀과 함부르크에서의 클럽들에서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