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lennon 3

서전트 페퍼:비틀즈 명반의 미공개 아웃테이크를 들어보세요.

가디언 음악부2017년 4월 27일 목요일 50년 전 오늘 서전트 페퍼는 밴드에게 연주하는 법을 가르쳤다. 이 말은 또한 50년 전 오늘 서전트 페퍼가 자신의 밴드에 있는 네 명의 청년들에게 자신의 타이틀 트랙을 녹음하면서 또다른 코카인을 하게 해 줬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조금 더 세고 금관 악기는 없이… 오, 그리고 얘들아, 끝 부분에 관중들 웅성거리는 소리 조금 추가해보고, 어떻게 되는지 볼까?”(이 부분은 필자의 상상이다 - 페퍼 상사는 이 곡에서 우리에게 목소리를 들려주지 않았으니) 우리가 말하려는 것은, 비틀즈가 자신들의 명반을 발표한지 50년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전설적인 세션에서 독점 아웃테이크 트랙들을 가지게 됐다는 것이다. 이 아웃테이크는 5월 26일 발매되는 앨범의 50..

1분기에 들은 앨범들 몇 가지

개인적으로 작년 말부터 생활이 굉장히 편해져서 올해에는 평온한 상태에서 여러 앨범들을 들을 수 있었다. 게다가 애플 뮤직을 미국 계정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 서비스가 물건이더라. 국내 음원 사이트나 음반 매장에서는 구하기가 힘들고, 해외 직구를 고민 중이던 앨범들을 편리하게 들을 수 있어서 지난 몇 년간에 제일 여러 앨범들을 들을 수 있는 기간이었다. 그 중에 지금 생각나는 앨범들 몇 가지 정리하려 한다. Mac Demarco, 작년인가 재작년에 내한 공연도 했던 인디 락 음악가다. 설명글들 보면 70년대 AOR에 기반한 음악을 한다는데, 과연 그렇다. 앨범은 수록곡도 11곡 남짓 정도 되고, 곡들의 러닝타임도 짧다. 편안하고 안전한 연주 속에서 가수는 자신만의 가사를 읊조린다. 이게 설명만 들어보..

롤링 스톤즈 1970~1972년 앨범들 리뷰, 로버트 크리스트가우

https://www.robertchristgau.com/get_artist.php?name=The+Rolling+Stones Get Yer Ya-Yas Out! [London, 1970] 인정한다. 나는 이 실황 음반이 녹음될 때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 있었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Love in Vain”에서 믹 테일러가 한 기타 연주와 잘 꾸며진 “Live With Me”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에 실려있는 곡 중에 이미 다른 곳에서 더 나은 버전으로 들을 수 없는 곡이 없다. 척베리 커버곡 두 곡과 단막극과 같았던 “Midnight Rambler”도 포함해서 말이다. B Sticky Fingers [Rolling Stones, 1971] 당신은 그 사건* 이후 스톤즈가 1년하고 반년의 기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