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워홀 2

블랭크 제너레이션 - 울리 롬멜, 1980, ★★★

블랭크 제너레이션은 70년대 말 뉴욕 펑크씬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다. 클럽 CBGB에서 공연을 하는 펑크밴드의 보컬과 프랑스 출신 기자의 격정적인 연애사가 중심 줄거리다. 영화는 예술과 현대 대중문화에 대한 잠언들과, 당시 뉴욕의 펑크 음악, 그리고 앤디 워홀의 아우라로 채워졌다. 이렇게 흥미로운 소재들을 다루지만, 영화 자체가 고유한 통찰력이나 개성있는 아름다움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당시 뉴욕의 펑크 씬에 대한 동경심이나 애정이 있는 사람은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Velvet Underground and Nico - The Velvet Underground/벨벳 언더그라운드와 니코 - 벨벳 언더그라운드, 1967, 올뮤직 리뷰, ★★★★★

올뮤직 별점 ★★★★★ 발매일 1967년 3월 12일 녹음일 1966년 4월 - 5월, 11월 길이 48:51 장르 Rock/Pop 리뷰어 Mark Deming Velvet Underground and Nico만큼이나 넓고 만연한 영향을 끼친 락 앨범을 꼽기란 어려운 일이다. 보도에 의하면 앨범의 판매량이 여섯자리(10만장)를 돌파하는 데 10년이 넘는 기간이 걸렸다고 하는데, 그와중에 글램, 펑크, 뉴웨이브, 고스, 노이즈, 그리고 그 외의 거의 모든 좌파 락 활동들이 이 앨범에 음악적인 빚을 안게 되었다. 벨벳 언더그라운드가 그 어떤 밴드와 비교해도 독특할 사운드를 가진 한편, 이 앨범에 대해서 더 놀라운 점은 그 다양성에 있다. 여기서, 벨벳이 팝 음악에서 전례 없던 소리들을 만드는 데 바쁘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