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2

미고스와 릴 야티 리뷰 - 트랩 음악의 새로운 스타들이 선사하는 신스, 스웨거와 괴상망측함

미고스와 릴 야티 리뷰 - 트랩 음악의 새로운 스타들이 선사하는 신스, 스웨거와 괴상망측함 ★★★★★ O2 Academy Brixton, London 릴 야티와 Stefflon Don이 짓궂고 재능넘치는 미고스 삼인조의 매진된 공연을 도와주다. Hannah J Davies 2017년 4월 26일 수요일 신스와 스웨거와 괴상함에 취한 하틀랜타(*애틀랜타의 별명)트랩이라 불리는 장르는 현재 제일 흥미진진한 장르 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릴 야티와 미고스가 참여하고 장르의 원산지라 할 수 있는 Quality Control Music label에서 주최한 공연이 즉시 매진되고, 추가 공연도 즉시 잡힌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빨간 색의 땋은 머리를 하고, 텀블러에 영향을 받은 십대 릴 야티가 먼저 나타나서, M..

줄리아 홀터 내한공연, 15/12/01, 레진코믹스브이홀 Julia Holter Live in Seoul

이 공연을 관람한지도 벌써 14개월이 넘게 지났구나. 그 해에 음악매체들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인디 아티스트가 내한한다길래, 그리고 싱글컷된 곡은 평소에 많이 들었기에 공연 가봤었다. 공연은 꽤 탄탄하고 좋았던 걸로 기억한다. 바로크 팝과 아트락 사이 어딘가의 음악을 들려줬고, 후반부에 연주도 좋았다. 밴드 구성이 보컬-키보드, 스틱 베이스, 비올라, 드럼 이렇게 4인 구성이었는데 스틱 베이스 아저씨 간지 났음... 사실 이 음악가의 당시 앨범 Have You in My Wilderness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앨범으로서는 좀 지루한 면이 있다고 생각해서. 하지만 라이브에서는 정말 빛나는 곡들이었다. 다만 런닝타임이나 구성이 조금 단촐하지 않았나 싶은데, 그래도 잘나가는 해외 뮤지션 홍대 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