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번역글/앨범 리뷰 번역

Tattoo You - The Rolling Stones/타투 유 - 롤링 스톤즈, 1981, 올뮤직 리뷰, ★★★★☆

새로운필명 2017. 2. 15. 20:35

 

 

 

 

 

 

 

올뮤직 별점 ★★★★

 

발매일 1981년 8월 24일

 

녹음일 1972년 11월-12월, 1975년 1월-3월, 1978년 1월-3월, 1979년 1월-10월, 1980년 10월-1981년 6월

 

길이 44분 23초

 

장르 Rock

 

리뷰어 Stephen Thomas Erlewine

 

 

 

전작 "Emotional Rescue"가 그랬던 것처럼, "Tattoo You"는 기본적으로 기존의 미공개곡들로 이루어진 앨범이다. 하지만 전작보다 훨씬 더 좋은 음악이 실려있. 이 앨범은 프로페셔널한 스타디움-락 밴드로서의 롤링 스톤즈의 모습이 담겨있다. 로큰롤 사이드와 발라드 사이드로 이루어져서, 앨범의 첫 사이드*에서는 타이트하고 다이나믹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Start Me Up"은 이 앨범에서 제일 롤링 스톤즈스러운 로큰롤 노래지만, 신나는 두 웁을 들을 수 있는 "Hang Fire", 레게 즉흥 연주가 있는 "Slave", 질펀한 가사의 척 베리 재해석곡들인 "Little T&A"와 "Neighbours", 그리고 블루스곡 "Black Limousine" 다 훌륭하다. 발라드 사이드는 그에 비하면 부족한 편인데, 특히 "Heaven"과 "No Use in Crying"같은 약한 수록곡들이 그 원인이다. 하지만 "Worried About You"와 Tops"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우수한 발라드 곡들이다. 그리고 소니 롤린스의 색소폰 연주를 들을 수 있고, 성찰적이면서도 애처로운 믹 재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감동적인 가사가 있는 "Waiting on a Friend"는 분명히 명곡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Waiting on a Friend"와 격렬한 로큰롤을 들을 수 있는 첫번째 사이드를 감안하면, 이 앨범은 매우 중요한 후기 롤링 스톤즈 앨범으로, "Some Girls" 바로 뒤에 있는 앨범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LP 기준

 

 

 

추천 트랙 1.Start Me Up 2.Hang Fire 11.Waiting on a Friend

 

 

 

 

 

 

 

 

 

 

 

https://en.wikipedia.org/wiki/Tattoo_You

 

 

http://www.allmusic.com/album/tattoo-you-mw0000191643

 

 

 

 

 

-이 리뷰는 이 앨범에 대해서 매우 호의적으로 쓰여져 있지만, 이 앨범이 정말 들어보면 폭풍같은 로큰롤 연주에 감동하게 되고 그런 앨범은 아닙니다. 사실은 60년대에 이미 밴드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이룬 롤링 스톤즈가, 이제는 거대하고 지루한 하나의 상품으로서의 락스타가 되어서, 팝음악의 시대 초반에 내놓은 이지리스닝 계열로 분류할 수도 있을 법한 앨범입니다. 이제 더 이상 로큰롤 음악의 발전의 선봉에 서있다거나 그러진 않고, 굉장히 상업적이고 평범한 음악을 들려줍니다. 하지만 팬이라면 또 나름 즐겁게 한동안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롤링 스톤즈 빠돌이로서 즐겁게 들었고, 최근에 이 리뷰를 번역하기 위해서 다시 한 번 돌려봤는데, 역시 즐거웠습니다. 

 

-Waiting On a Friend 뮤직 비디오에서 처음에 믹 재거가 서 있는 건물은 레드 제플린의 6집 앨범 Physical Graffiti 커버가 된 그 건물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