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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워터스가 스티븐 콜베어쇼에서 "Another Brick in the Wall"을 공연하다. 또한 인터뷰에서 위켄드와 드레이크를 비난하다.

새로운필명 2022. 8. 1. 22:09

 북미 투어 “This Is Not a Drill”을 앞두고 로저 워터스가 6월 22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의 음악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방송에서 로저 워터스는 1979년 The Wall 앨범의 수록곡인 “The Happiest Days of Our Lives”, “Another Brick in the Wall, Pt. 2”, “Another Brick in the Wall, Pt.3”를 메들리로 연주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서 밴드가 연주하는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투어는 “Us + Them Tour” 이후 4년 만에 진행되는 투어입니다. 작년에 워터스는 줄리안 어산지 지지 집회에서 핑크 플로이드의 노래 “Another Brick in the Wall”을 인스타그램 광고에 사용하겠다는 제안을 거절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이 세상을 검열하려 들면 안 된다고 주장하며 페이스북의 전신 페이스매쉬를 언급하며 주커버그가 “저 여자애는 예쁘니까 5점 만점에 4점, 쟤는 못생겼으니까 1점, 이런 식으로 시작한 멍청한 놈”이며 “세계에서 제일 큰 권력을 가진 바보 중 한 명”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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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로저 워터스는 얼마 전에 자신의 공연이 열리기로 했던 주말에 토론토에서 동시에 진행된 위켄드만의 공연을 언론들이 보도하는 것을 비난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위켄드가 누구인지는 모르는데, 솔직히 그의 음악을 잘 듣지는 않아요. 사람들이 그가 유명하다고 했어요. 글쎄요, 그에게 좋은 일이죠. 그를 싫어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그의 공연도 한 번, 저의 공연도 한 번씩 리뷰해 줄 수 있지 않았겠어요?”

 


“인신공격을 하려는 건 아니에요. 그냥 이상하다는 거예요. 위켄드와 드레이크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제가 그 둘 중 그 누구보다도 훨씬, 훨씬, 훨씬 더 중요해요. 그들이 수십억의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했건 말건요. 우리들의 삶에 본질적으로 중요한 게 있어요.”

 


인터넷 여론은 로저 워터스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