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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에 대해서, 에즈라 코에닉

새로운필명 2022. 2. 23. 01:53

 

Boston - More Than a Feeling

 

 

https://music.apple.com/kr/station/with-tom-scharpling-and-despot/ra.1599610311%5D

 

music.apple.com

https://music.apple.com/kr/station/with-tom-scharpling-and-despot/ra.1599610311
Time Crisis Episode 163 - With Tom Scharpling and Despot 05:25부터

 

 

Ezra:웃긴 점은, 비틀즈가, 그레이트풀 데드는 자신들의 방식대로 분열적이었는데(앞에서 그레이트풀 데드의 팬이 아닌 사람이 팬들의 대화에 소외된다는 얘기를 했음), 비틀즈는 역사상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밴드였는데도, 자연스럽게 적들과 헤이터들을 가졌고, 우리가 이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제이크 씨, 우리는 클래식 락 라디오를 들으며 자랐는데, 비틀즈는 거기서 잘 나오지 않았어요. 동의하시나요? 저는 그들을 저희 지역 라디오 방송국이었던 Q104.3에서 별로 들을 수 없었어요.

 

Jake:네, 저는 뉴헤이븐에서 WPLR을 많이 들으면서 자랐는데, 비틀즈가 거기서 아예 안 나왔던 것 같아요.

 

Ezra:전혀요.

 

Jake:거기서 'Come Togetehr'나 'Here Comes the Sun'은 틀었던 것 같아요.

 

Ezra:가끔씩이요.

 

Jake:그들은 확실히 클래식 락은 아니었어요, 롤링 스톤즈, 그 밴드는 클래식 락이었지만...

 

Ezra:맞아요.

 

Jake:심지어 70년대 킹크스 노래들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Ezra:그 이유 중 일부는 비틀즈가 70년대에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Jake:정확해요.

 

Ezra:비틀즈는 69년도에 끝났고, 제가 듣던 클래식 락 라디오가 어땠는지를 생각해 보면요, 제가 항상 들었고 사랑했던 클래식 락 라디오 노래 1위는 보스턴의 "More Than a Feeling" 이었어요. 전형적인 70년대 락 레코드였고, 라디오에서 60년대 노래들을 선곡한다면, 70년대에 꽃이 폈던 밴드들의 노래였어요. 레드 제플린 같이요. 저는 'Black Dog' 한 곡을 비틀즈의 모든 노래보다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Jake:아, 확실해요.

 

Ezra: (클래식 락 라디오) 방송국에 어울릴 비틀즈 노래가 없는 건 아니었어요, 이를테면 'Come Together'는 완전히 어울리지만, 제 생각에는 비틀즈에는 어떤 면이 있었어요. 비틀즈는 지나치게 독특했어요. 그들은 거대했지만, 같이 포함시키기에는 분명히 달랐어요. 그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어쩌면 클래식 락 청취자 중 누군가는 비틀즈를 들었겠지만, 비틀즈는 가교 같은 거였어요. 옛날 노래를 전문적으로 하는 방송국에서 비틀즈를 들을 수는 있었을 텐데, 그런 방송국은 이제는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뉴욕에서 자랄 때는, WCBS가 있었는데 거기서는 50년대나 60년대 초의 옛날 노래들을 틀어줬거든요. 그래서 맞아요, 거기서 'I Wanna Hold Your Hand'나 'She Loves You'를 틀어줬을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그런 방송국이 없는 것 같아요.

 

 

 

 

애플 뮤직으로 뱀파이어 위켄드의 리드 보컬인 에즈라 코에닉이 진행하는 라디오를 듣다가, 비틀즈 얘기가 나오길래 옮겨봤습니다. 미국 음악 팬들의 옛날 라디오 이야기가 참 흥미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