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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tles (a.k.a. White Album) - The Beatles/비틀즈 (화이트 앨범) - 비틀즈, 1968, 올뮤직 리뷰

올뮤직 별점 ★★★★★ 발매일 1968년 11월 22일 녹음일 1968년 5월 30일 - 8월 14일 길이 93:35 장르 Rock/Pop 리뷰어 Stephen Thomas Erlewine 규칙 없이 뻗어나간 더블 앨범 The Beatles에 수록된 모든 곡들은 각자 존재하는데, 밴드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영역이라면 다 도전해봤기에 그렇게 됐다. 그 점 때문에 청자들은 이 앨범을 실망스럽게 무차별적인 앨범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 혹은 특이하게 흥미로운 앨범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지만, 화이트 앨범을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이 앨범의 혼잡함에 있다. 이전에 그 어떤 락 음반도 이처럼 자기반성적이거나 풍자적이지 않았다. 비치 보이스를 비웃는 듯한 “Back in the U.S.S.R”과 영국식 블루스의 패..

Magical Mystery Tour - The Beatles/마법의 수수께끼 여행 - 비틀즈, 1967, 올뮤직 리뷰

올뮤직 별점 ★★★★★ 발매일 1967년 12월 27일(미국 기준) 녹음일 1967년 4월 25일 - 11월 7일 길이 36:35 장르 Rock/Pop 리뷰어 Richie Unterberger 비틀즈의 잘 되지는 않았던 영국 특집 방송용 프로그램의 미국판 사운드트랙은 이미 영국판 Magical Mystery Tour의 2장짜리 EP에 수록됐던 6곡에 1967년도에 발매됐던 싱글 5곡을 추가해 발매됐다. 이 앨범의 사이키델릭 사운드는 서전트 페퍼에서 들을 수 있던 것의 연장선상에 있고, 어떤 구간들에서는 더 멍하기도 하다(특히 “I Am the Walrus”의 사운드 콜라쥬에서 그렇다). 서전트 페퍼와는 다르게, 흐릿하게라도 내용물에 기획/주제적으로 통일성이 있지는 않고, 그 점이 Magical Myste..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 The Beatles/서전트 페퍼의 론리 하츠 클럽 밴드 - 비틀즈, 1967, 올뮤직 리뷰

올뮤직 별점 ★★★★★ 발매일 1967년 6월 1일 녹음일 1966년 11월 24일 - 1967년 4월 21일 길이 39:52 장르 Rock/Pop 리뷰어 Stephen Thomas Erlewine 리볼버를 발표하면서 비틀즈는 이전에는 들어볼 수 없었던 수준의 완성도에 이르고 대담한 실험을 치루면서 큰 도약을 이뤄냈다. 서전트 페퍼는 많은 면에서 그 발전을 정제하는데, 비틀즈는 사이키델릭, 예술 가곡*, 클래식 음악, 뮤직 홀 등의 공통점이 없는 음악들에서 받은 영향을 의식적으로 종합적으로 다루는데, 가끔씩 한 노래 안에서 이러한 일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다양성은 전혀 강제적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 이 음반의 비범함은 보드빌*풍의 “When I’m 64”가 어떻게 “Within you Withou..

키스 리차드:언더 인플루언스 - 모건 네빌, 넷플릭스

https://www.netflix.com/title/80066798 http://www.imdb.com/title/tt4900018/ 원제:Keith Richards: Under the Influence, Morgan Neville 넷플릭스 오리지날 다큐멘터리로, 키스 리차드의 23년만에 나온 세 번째 솔로 앨범 Crosseyed Heart가 발매되던 날 발표되었다(첫 상영은 토론토 국제 영화제였다고 한다). 길이는 1시간 22분이고 키스 리차드가 인생과 음악 이야기를 하고, 동료 음악인들을 만나고, 앨범 녹음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이사이에 예전 스톤즈 활동과 선배 음악인들의 자료 화면들도 볼 수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소품격의 작품으로 특별히 새로운 정보가 있다거나, 중요한 사건을 보게 된다..

Revolver - The Beatles/리볼버 - 비틀즈, 1966, 올뮤직 리뷰, ★★★★★

올뮤직 별점 ★★★★★ 발매일 1966년 8월 5일 녹음일 1966년 4월 6일 - 6월 21일 길이 34:43 리뷰어 Stephen Thomas Erlewine 비틀즈가 새로운 소리의 영역, 가사적 주제들과 작곡 방식을 탐구하기 시작하며 Revolver를 발표하자 기존의 모든 규칙들은 실패하게 됐다. 이 앨범에는 레논과 매카트니만 있는 것도 아니었다. 조지 해리슨은 자신만의 숨겨왔던 음악적 역량을 뽐내는데, 거기엔 자신이 받은 상처와 냉소적인 태도가 드러나는 로큰롤곡 “Taxman”, 경쾌하지만 어딘가 귀에 거슬리는 “I Want to Tell You”, 조지의 처음이자 제일 잘 된 인도 음악에 대한 시도인 “Love You To”가 있다. 이러한 탐구들은 대담했지만, 존 레논의 몽롱한 만화경과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