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연을 관람한지도 벌써 14개월이 넘게 지났구나. 그 해에 음악매체들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인디 아티스트가 내한한다길래, 그리고 싱글컷된 곡은 평소에 많이 들었기에 공연 가봤었다. 공연은 꽤 탄탄하고 좋았던 걸로 기억한다. 바로크 팝과 아트락 사이 어딘가의 음악을 들려줬고, 후반부에 연주도 좋았다. 밴드 구성이 보컬-키보드, 스틱 베이스, 비올라, 드럼 이렇게 4인 구성이었는데 스틱 베이스 아저씨 간지 났음... 사실 이 음악가의 당시 앨범 Have You in My Wilderness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앨범으로서는 좀 지루한 면이 있다고 생각해서. 하지만 라이브에서는 정말 빛나는 곡들이었다. 다만 런닝타임이나 구성이 조금 단촐하지 않았나 싶은데, 그래도 잘나가는 해외 뮤지션 홍대 콘서트장에서 보는 게 어디야... 세트리스트는 여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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