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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요크의 솔로 작업물들을 그리 즐겨듣지는 않았지만 라디오헤드의 팬이고 톰 요크에 대한 호감도도 있어서 이번 공연에 가게 됐다.공연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뒷배경으로 나오는 영상도 환상적이었고, 세 명의 음악가가 연주하는 음악도 좋았다. 도중에 악기들도 여러 번 바꿔가면서 공연을 했는데, 톰 요크가 베이스를 연주하던 노래 정말 좋았다. 톰 요크의 솔로 음악은 녹음된 음원보다 공연장에서 라이브로 들었을 때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리듬과 음향 효과가 중요한데, 이런 음악은 큰 스피커로 들어야 맛이 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중에 유튜브로 최근 투어 영상들 찾아봐도 공연 때의 그 느낌이 안 나더라. 정말 모범적이면서도 예술적인 공연이었고, 무대 매너도 좋고, 관객들 반응도 좋았다. 다시 톰 요크의 솔로 앨범들(+Atoms for Peace 앨범까지)을 찾아 듣게되는 그런 공연이었다.
언론사들에서 정말 양질의 공연 리뷰글들 올라왔길래 밑에 소개한다.
관련 기사들:
라디오헤드와는 또다른 매력…꿈의 세계로 이끄는 톰 요크 출처: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538297
L제일 잘 쓴 기사.
[리뷰]톰 요크, 음악영매의 몽환적 제례의식 출처:뉴시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728_0000724707
L공감가는 감상문이었다. 백스테이지 얘기도 흥미롭다.
'라디오헤드' 톰 요크 첫 단독 내한공연 출처: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19/07/575617/
유성우처럼 음악이 쏟아진 밤…톰 요크도 팬들도 ‘순간이여, 멈춰라’ 출처: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903713.html
[단독]폴 매카트니도 이 남자 앞에선 순한 양 출처:동아일보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731/96765384/1
L이번 공연에 같이 참여한 음악 프로듀서 나이젤 고드리치와 동아일보의 인터뷰인데 정말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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