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뮤직 별점 ★★★★★
발매일 1969년 9월 26일
녹음일 1969년 2월 22일 - 8월 20일
길이 47:23
장르 Pop/Rock
리뷰어 Richie Unterberger
마지막으로 녹음된 비틀즈 앨범으로(Let It Be가 마지막으로 발표되긴 했지만), 비틀즈에게 있어서 적절한 마지막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서전트 페퍼의 모조-컨셉 형식을 반복하지만, 더 나아진 작곡들과 락 음악 중심의 합주 작업물들을 들려준다. 비틀즈는 여전히 자신들의 예술을 모든 면에서 밀어 나가고 있었고, 어떤 락 음반에서든 들을 수 있는 최고의 하모니를 선사하거나(특히 “Because”에서), 두번째 사이드 대부분을 커버하는 노래들/비네트의 메들리를 구성하거나, 섬세한 무그 신시사이저 연주나 격렬한 기타-헤비 락(“The End”, “I Want You (She’s So Heavy)”, “Come Together”)을 들려주거나 한다. 조지 해리슨은 또한 재능이 만개한 중요한 작곡가가 되었고, 낙천적인 “Here Comes the Sun”과 매우 멜로디컬한 발라드곡인 “Something”을 수록한다. 후자는 조지 해리슨이 쓴 첫 번째 히트곡이 되기도 했다. Abbey Road가 비틀즈 최고의 작품인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분명한 건 이 앨범은 제일 결점없이(아마도 서전트 페퍼를 제외한다면), 그리고 제일 단단하게 만들어진 비틀즈 앨범일 거란 것이다.
추천 트랙 1.Come Together 2.Something 7.Here Comes the Sun 13.She Came in Through the Bathroom Window
https://en.wikipedia.org/wiki/Abbey_Road
http://www.allmusic.com/album/abbey-road-mw0000192938
-좋은 앨범입니다. 이번에 다시 들어보지는 않았습니다.
-Something은 조지 해리슨의 곡 중 처음으로 A트랙의 자리를 앉고 비틀즈의 싱글로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2011년도에 개봉했던 마틴 스콜세지의 다큐멘터리 “조지 해리슨:물질 세계에서의 삶”에서 오노 요코가 이를 기억하기도 하죠. 비틀즈 한창일 때는 폴 매카트니가 A트랙을 쓰고, 존 레논이나 조지 해리슨이 B트랙을 써서 싱글을 발표했었다고요. 이제 와서 비틀즈의 디스코그라피를 훑는 리스너들에게는 이런 접근이 낯설겠지만, 당시 비틀즈에게는 앨범만큼이나 싱글도 중요한 매체였을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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