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음악부
2017년 4월 27일 목요일
50년 전 오늘 서전트 페퍼는 밴드에게 연주하는 법을 가르쳤다. 이 말은 또한 50년 전 오늘 서전트 페퍼가 자신의 밴드에 있는 네 명의 청년들에게 자신의 타이틀 트랙을 녹음하면서 또다른 코카인을 하게 해 줬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조금 더 세고 금관 악기는 없이… 오, 그리고 얘들아, 끝 부분에 관중들 웅성거리는 소리 조금 추가해보고, 어떻게 되는지 볼까?”(이 부분은 필자의 상상이다 - 페퍼 상사는 이 곡에서 우리에게 목소리를 들려주지 않았으니)
우리가 말하려는 것은, 비틀즈가 자신들의 명반을 발표한지 50년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전설적인 세션에서 독점 아웃테이크 트랙들을 가지게 됐다는 것이다.
이 아웃테이크는 5월 26일 발매되는 앨범의 50주년 기념 에디션의 일부로 Giles Martin과 Sam Okell의 새로운 믹스와,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의 노트들과 이전에 공개된 적 없는 무려 34개의 녹음물들이 공개된다.
중간에 금관악기 팡파르와 관중들의 응원과 웃음이 없으니, 이 버전은 라이브 버전을 듣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또 이 버전에서는 후반부까지 목소리들이 울리는 끝내주는 음향효과들을 들을 수 있기도 하다(“느낄 수 있어, 느낄 수 있어, 오 자기야 이제 느낄 수 있어 .... 이제는 자유로워”). 그 후에 가창 테크닉에 관한 존과 폴의 짧은 대화가 있고, 폴이 숨이 벅차올라하는 순간들도 있다. 마지막 버전이 더 좋다고 말하는 게 안전하겠지만, 이 녹음을 들으며 짧지만 흥미롭게 팹 포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들어보고 여러분의 생각들을 알려주시라.
https://www.theguardian.com/music/2017/apr/27/beatles-sgt-pepper-anniversary-listen
-비틀즈의 서전트 페퍼가 재발매된다고 합니다. https://www.beatlesbible.com/2017/04/05/beatles-sgt-pepper-50th-anniversary-edition/ 여러 가지 버전이 나오는데, 최고급 버전인 슈퍼 딜럭스 에디션 정말 끌리긴 하더라고요. 비틀즈도 슈퍼 딜럭스 리이슈를 시작하다니, 팬으로서 즐겁지만 어차피 최고급 버전은 못 살 거기에 벌써부터 아쉬움이... 그나저나, 위에 영상에 있는 선공개된 미공개 버전은 다들 어떻게 들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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