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3

피터 잭슨이 감독한 새 비틀즈 다큐멘터리가 이번 가을에 발표 예정

https://pitchfork.com/news/new-beatles-documentary-directed-by-peter-jackson-out-this-fall/by Sam Sodomsky (Hans J.Hoffman의 사진/Getty Images) 반지의 제왕 제작자인 피터 잭슨이 감독한 새로운 비틀즈 다큐멘터리의 출시 날짜가 발표됐다. The Beatles:Get Back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55시간 분량의 스튜디오 녹화 영상을 추려서 만들어졌고, 9월 4일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를 통해서 극장 개봉한다. 이 영화는 비틀즈의 마지막 앨범 Let It Be의 녹음과 그에 이은 런던에서의 루프탑 콘서트를 기록한다. “저는 피터가 우리의 아카이브를 조사해서 비틀즈가 녹음하는 현장을 진실하게 보여주는 ..

트래비스 스콧:날 수 있어 - 앵거스 월, 2019, ★★★

트래비스 스콧:날 수 있어는 작년에 발표됐던 트래비스 스콧의 빌보드 1위 앨범, ASTROWORLD의 발매 전후를 기록한 다큐멘터리이다. 트래비스 스콧이 제작에도 참여한 이 다큐멘터리는 현재 제일 잘 나가는 젊은 래퍼인 트래비스 스콧의 일상을 보여준다. 스콧의 어릴적 홈비디오들도 볼 수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트래비스 스콧이 지금 얼마나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지, 얼마나 어른들에게 깍듯한지, 얼마나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지를 보여준다. 트래비스 스콧의 팬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대한민국에서는 주류 컨텐츠로 부상한 브이로그 카테고리에도 넣을 수 있을 법한 다큐멘터리라는 생각이 든다. 제일 인기 있는 연예인답게 트래비스 스콧은 한시간 반짜리 브이로그를 찍어서 넷플릭스에 업로드했다. 팬들은..

서구 문명의 몰락 - 페넬로페 스피리스, 1981, ★★★

1981년도에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당시 LA의 펑크 락 씬을 다룬 영화다. 공연 영상과 밴드 멤버들, 팬들, 매니저들, 클럽의 운영자들, 음악 잡지 기고자들과 편집자까지 여러 인물들을 인터뷰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영화 단 두 편 만으로 비교하는 것이 무리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비교를 해보자면, 뉴욕 펑크씬을 다루는 이 예술 교육과 기성 언론과 예술계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진다면(형식도 극영화이며, 주제도 피상적이다), 에서 LA 펑크씬을 다루는 방식은 더 자유롭고, 주제도 현실적이다. 그런데 밴드들의 노래가사 내용은 또 에서의 밴드들이 더 피상적이고, 은 오히려 단순하다. 재밌는 부분이다. 당시 펑크 음악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관객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펑크씬의 다양한 관계자들과, 어..